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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오미크론 사태 끝이 보인다

 뉴욕주 전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작년 12월부터 무섭게 번졌던 오미크론 사태가 2달만에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하루 시행된 19만2754건의 검사 중 3.76%에 해당하는 7246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11월 26일 이후 첫 3%대 감염률로 복귀한 것이다.     작년 12월 2일 뉴욕시를 방문했던 미네소타주민의 오미크론 감염 확인 이후 무섭게 확산된 주 전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지난 1월 초 감염률이 20~30%대를 넘나들면서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급속한 확산이 일단 꺾인 후 빠른 진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이같은 진정국면은 검사대란으로 몸살을 겪었던 뉴욕시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더 뚜렷하다.       뉴욕시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은 3.09%로 주 평균(4.87%)보다 1.78%포인트 낮다. 롱아일랜드 지역의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은 5.49%로 주 평균 보다 높고, 센트럴뉴욕·웨스턴뉴욕·핑거레이크 등 업스테이트나 외곽 지역의 경우 7~8%대 이상이다.     주 전역 입원 환자는 5466명으로 크리스마스 이후 최저를 기록해 입원·사망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뉴욕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 감소가 뚜렷하다. CNN방송은 지난 3일 미 전역 50개 주 가운데 앨라베마주 1곳을 제외한 49개 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2% 감소한 35만6200여명,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8% 줄어든 13만2000여명이라고 전했다.     단, 전문가들은 아직은 방역조치를 완화할때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는 “한달 이내”를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다.     한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곧 연방 보건당국으로부터 정식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지난 4일 표결을 거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하도록 정식승인하라고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31일 모더나 백신을 정식승인했는데, 이날 CDC 자문위의 결정은 FDA의 정식승인을 추인하는 내용이다.     CDC자문위 권고에 따라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수용하게 되면 모더나 백신은 정식승인 절차를 마치게 된다. 장은주 기자오미크론 뉴욕주 뉴욕주 오미크론 오미크론 사태 전역 오미크론

2022-02-06

뉴욕, 오미크론 정점 지났나

첫 오미크론 사례 발견 한 달을 넘긴 가운데 뉴욕에서 오미크론 사태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뉴욕시와 주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과 입원 및 사망건수가 최근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 최근 7일 평균 하루 신규 감염건수는 5만7865건으로 불과 일주일 전의 13만2093건에서 5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 전역 하루 감염률은 18.6%로 일주일 전 30~35%대에서 크게 하락했다.     사망과 입원의 경우도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타나고 있다.     주 전역 최근 7일 평균 하루 사망자 수는 62명으로 2020년 4월에 보고된 팬데믹 최고 정점시 하루 사망자 기록 1271명과 비교할 때 4.9% 수준이다.     또, 지난 7일 보고된 하루 사망자 수는 43명으로 일주일 전 50~60명 선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날 보고된 7일 평균 하루 입원환자 수는 623명으로 일주일 전 873명에서 30% 가까이 감소했다.     앞서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급증세가 향후 몇주 안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각종 지표의 하락은 뉴욕에서 오미크론 변이 사태가 이미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미 전역의 경우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이 모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오미크론 사태 확산 일로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 하루동안 미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35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3일 보고됐던 하루 최고치 103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10일 보건복지부(DHHS)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은 총 14만5982명으로 작년 1월 기록된 14만2000명의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건강보험사는 가정용 코로나 진단 키트를 한달에 8개까지 커버해야 한다.     이는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가정용 진단 키트를 구매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지불하거나 추후 보험사에 청구해 비용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험사가 지정하는 약국이나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무료로 진단 키트를 받을 수 있고, 이외의 매장에서 구입하고 추후 청구하는 경우 개당 12달러씩 상환받게 된다.     커버 한도는 1인당 매달 8개까지인데, 의사처방이 있는 경우는 수량 제한이 없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오미크론 정점 뉴욕 오미크론 오미크론 사태 뉴욕주 전역

2022-01-11

NJ 오미크론 사태 단계적 접근

 뉴욕주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비상사태에 들어갔지만, 뉴저지주는 단계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는 27일 전국서 처음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심각하게 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팬데믹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우선”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머피 주지사는 28일 부인 태미 머피 여사 등 가족과 함께 부스터샷을 맞은 뒤 현재 뉴저지주 감염의 99%가 델타 바이러스인데다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의 효과를 모두 파괴한다는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에 모든 주민들이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뉴저지주가 뉴욕주처럼 비상사태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최근 가까스로 정상화되기 시작한 주 경제를 다시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다. 또 이와 함께 최근 발표되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수치가 아직까지는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뉴저지주는 인구 920만 명 중 617만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29일 발표 기준으로 1843명 감염·5명 사망·906명 입원환자수(71개 병원)와 함께 감염률은 1.18로 팬데믹이 다소 안정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주 보건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주 의료 시스템의 한계로 여겨지는 환자수 2000명을 넘어서게 되면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규정 강화 ▶단체활동 인원수 제한 ▶업소 실내영업 제한 ▶각급 학교 온라인 수업 전환 등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미크론 사태 오미크론 사태 오미크론 확산 공중보건 비상사태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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